• 면접에서 다른 회사 지원 여부를 물어보는 이유
• 20대 취준생은 승진엔 관심없다고? 
• ㅈ소기업 거르는 법, 딱 알려드립니다
• 이번 주 NEW 채용공고 : 대기업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속보

 [OO회사 면접장] 

면접관👨‍💼: 혹시 다른 회사도 지원하셨나요?

나🐤: (여기저기 넣었는데 솔직하게 말해? 아니다 그냥…) 이 회사만 지원했습니다! 

면접관👨‍💼: 오 정말 그런가요? 거짓말은 아니겠죠?

나🐤: 아.... 그게…

면접에서 ‘다른 회사도 지원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정말 고민스러운데요. 지원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엔 이곳 저곳 찔러보는 사람같고, 여기만 지원했다고 하자니 거짓말인 걸 뻔히 알 텐데… 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좋은 걸까요?

면접관이 이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은 지원자의 관심 산업과 직군입니다. 주로 어떤 기업에 지원했는지 파악해 실제로 관련 산업과 직군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건데요. 쉽게 말해, '이 기업 말고 어디 지원했어?', '이 산업에 진짜 관심있어서 지원한 거 맞아?' 가 궁금한 것입니다.        

특히, 자소서나 이력서에 관련 산업이나 직군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경우, 면접관 입장에서는 ‘이 지원자, 이쪽 분야에 관심 없어 보이는데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지?’ 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의 관심 산업과 직무가 명확하지 않을 때 이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서, 언급한 기업들 중에서 우리 기업은 특히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 회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추가적으로 질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언급한 회사 중 특히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점을 추가로 생각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회사에만 지원했다고 대답하는 것은 ❌

한 군데만 지원했다고 대답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대답은 면접관의 질문 의도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면접관도 취준생이라면 여러 곳에 지원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적절한 답변 방법은 동일한 산업군이나 직무를 가진 기업 3~4개 정도 언급하며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산업군이 겹치는 기업이 있다면 가장 좋고, 없다면 직무를 어필해도 좋습니다. 더불어, 지원한 다른 기업에 비해 현재 면접을 보고 있는 기업이 이러한 면에서 좋다는 점을 추가로 언급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현대자동차 면접관👦: 혹시 다른 기업도 지원하셨나요?

✔ 관심 산업군을 어필하기

“네 기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자동차 기업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 관심 직무를 어필하기

“네, 넥슨, 네이버의 마케팅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지원 기업의 산업군은 다르지만

 모두 영상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직무라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대 취준생의 81%는 승진에 관심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심을 갖는 주요 요인은 '연봉상승'과 같은 현실적인 이유들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문결과 함께 확인해볼까요?

채용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준생 2,197명을 대상으로 ‘승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81%가 ‘승진에 관심있다’고 답했습니다. ‘관심 없다’고 답한 인원은 19%에 불과했어요.

승진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81%에게 이유를 물어보았는데요. ‘연봉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나의 능력에 대한 보상이라서’가 27%로 뒤를 이었어요. 반면 ‘높은 직급과 명예를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습니다. 

승진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평생 다닐 회사가 아니라서’가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승진이 나의 목표가 아니라서(27%)’, ‘일이 더 늘어날 것 같아서(13%)’ 등의 응답도 있었어요. 

한편, 20대 취준생의 승진 목표는 ‘임원, 사장급’이 28%로 가장 높았고, ‘팀장/파트장 등 실무리더급’이 24%. ‘과장/차장/부장 등 책임자급’이 17%로 뒤를 이었는데요. 승진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인원도 30%를 차지했어요. 

20대의 경우, 이직이 잦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세대라 승진에 크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의외로 대부분 승진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 요인이 '연봉상승', '성과보상' 과 같이 현실적이라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연꽃🌸 : 채용공고만 봐도 알 수 있는 것 같아. 채용공고를 워드로만 대충 올려서 '대체 어떤 업무를 한다는 거야?' 라는 의문이 드는 곳들이 있어. 이런 기업들은 솔직히 들어가더라도 내가 어떤 걸 배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 

오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선정한 좋은 중소기업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가 최근 퇴사율이야. 최근 3개월 이내 퇴사율이 20% 미만인 기업은 그래도 괜찮은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